프랑스현지/ 드디어 화이자 백신1차 접종 완료/ 화이자 부작용 ? <


프랑스는 여전히 활발한 백.신 캠페인 중

프랑스 돌아오기 전부터 앱으로 프랑스 백신을 미리신청해 놨는데,드디어 그날이 왔다


예약 방법은 아주 간단!
앱 실행- 자기 사는 도시 검색- 자기집 근처 클리닉 물색- 괜춘한 거리 클리닉 선택하고 - 자신이 맞고 싶은 백신 종류 선택 / 물론 무료!


모두들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언급하는 요즘이라 사실 무섭지 않았다라먄 거짓말 이지만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고 일단 향했다 (우리 모두 어렸을때부터 갖가지 백신 다 맞았잖아유…)

프랑스는 아무래도 미친 감염자수(?) 때문인지 백신 캠페인도 굉장히 적극적이다
하다못해 티비에서 매번 백신 맞는 캠페인을 아주 쏘아대고 있으니깐 말이다  





여러군데에 백신 맞는 곳이 있어서 가기도 쉽다

이번에 맞은건 화이자 1차 백신
그리고 4주후에 2차를 맞으러 가는 스케줄

화이자와 모더나 옵션중에 나는 많이 들어본 ‘화이자’ 를 선택해논 상태였다. 그래도 신뢰성이 그나마 모든 백신중에 제일 낫다고 하니깐요!?





도착하면 가볍게 설문조사( 아픈가, 특이사항 있는가?) 쓰고 입장하고 기다린다.

주사 맞혀주는 사람이 나를 부르면 들어가서 어느쪽 팔에 맞을지 물어보니 당근 ‘왼쪽이오’ 그래야 오른팔에 무리가 없을거 같아서 말이다

나에게 안아플거니 걱정말라며 ‘편하게’ 순식간에 백신을 놔줬다. 어쩜 느낌 하나 없이 잘 놓는지 놀래서 물개박수 칠뻔 했지만 참았다

돌리프란 (프랑스 진통제) 를 사랑하는 프랑스 답게 나에게 그걸 챙겨 먹으라고 권고. 내가 안아프면 안먹어도 되지 않아? 라는 질문에도 꿋꿋이 ‘그래도 미리 그냥 먹어’라는 쿨한 대답을 해주더라

결론: 난 진통제 안먹고 그냥 버텨버림

화이자 1차 백신 맞고 나타난 증상(?)을 열거해보자면
1. 맞고나면 아무렇지 않음
2. 3시간 지나면서 주사부위가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어옴
3. 6시간 지나니 정말 주사부위가 단단히 아프기 시작
4. 팔을 올리기가 점점 힘들어짐
5. 다음날 아침 왼쪽팔에 누가 돌 올려놓은것처럼 전체적으로 무거움
6. 하루종일 그냥 왼팔 안쓸려고 애를 부단히씀. 팔 푸쉬업 1000번 하고 나면 드는 느낌같을 듯
7. 팔 아픈거 빼고 아무 이상 없음
8. 그 다음날은 덜 아프면서 서서히 풀림

아,다행이었다 단지 주사 맞은 부위 위주로만 통증이 와서 말이다

반대로, 남편도 같은날 맞았지만 증상은 온전히 달랐다
1. 나처럼 비슷하게 주사 맞은 부위로 통증이 옴
2. 주사 맞은 다음날 몸이 춥고 열이 올라옴 , 진통제 투여
3. 하루 더 지나니 증상 사라지고 팔 아픈것도 회복 되었음


정말 이래서 사람마다 다른가보다. 증상도 이렇게나 다른걸 보니 말이다

그래도 겁먹지 말자, 백신을 맞아야 우리는 이 코로나를 잘 이겨낼수 있으니!

이미 프랑스 유럽내는 백신 다 맞아야 증명서가 있어야 여행도 갈수 있다는것. 그래서 더 열심히 사람들이 맞는듯 하다



맞고난 후 저런 상태


2차를 맞으면 더 증상이 팍 온다는데 또 생각하니 무섭다 그래서 후기를 못쳐다본다 ㅋㅋㅋ
모르고 가서 맞으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나의 생각 그래도 알고나면 마음의 준비라는게 있으니깐?


1차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2차 후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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