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_ 프랑스에서 한국행/ 파리공항 현재모습 (feat. 파리공항 에어프랑스 라운지 이용 후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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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에서 어렵게 모든 서류 심사를 통과 하고 넘어온 파리는 그야 말로 그간 서류준비와 한국행을 준비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날라가는 통쾌함을 맛볼수 있었다.

파리 공항은 물론 리옹공항보다 사람이 많았고 역시나 세계 관광지 답게 어느 정도 면세가게도 문열어져 있어서 일명 ' 눈이 급 신나지는 순간' 을 만끽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파리로 트랜짓 하는 과정도 얼마나 간단해서 1분도 안걸렸는지...

심사관은 그냥 내 여권을 보고 ' 너 체류증 있니? 보여줘' 라는 한마디 일뿐, 딱 보여주고 나니 '오케이' 하고 끝이 났다.

파리가 심사가 더 심할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다는게 에러 였지만 사람은 언제나 준비된 멘탈앞에 강한거니깐 다행이었다.

소시송 겨자 라벤더 등등 다 판다&nbsp;


드디어 도착한 파리, 면세 구경부터

이게 얼마만에 상점을 구경해 보는지... 감흥이 새로웠다. 프랑스에서는 각종 락다운과 컨트롤로 인해 가게가 문을 안열고 있는지 몇개월이 지났다.

각종 알코올과 초콜렛, 음식은 세일을 은근히 하고 있어서 구매 계획 없었지만 지갑좀 털고? 나왔다 ㅋㅋ

오랜만에 간 파리 공항에는 새로운 가게들도 많이 생겨서 구경하는 재미가 덤으로 있어 지루했던 리옹공항 보다 훨씬 나았다는 이야기

각종 프랑스 맛있는 것들도 다 팔고 , 이쁘게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부터는 선물같은것은 면세점에서 사기로 결정했다.

고디바초콜렛 이 세일하길래 하나 득템했다. 역시 초콜렛의 명성답게 맛도 포장도 훌륭했다는 뒷이야기

가방으로 유명한 보테가 베네타

파리에서 가장 버글되는 명품샵들은 저렇게 다 철문은 닫고 있지만 안에 점원들이 다 일은 하고 있다. 알고 봤더니 픽액 콜렉트는 가능해서 주문하거나, 밖에서 주문하면 가져와서 상품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가게를 열고 닫는 시간이 각자 다르니 이왕이면 오전에 가야 아마 오픈하는 샵들이 많을것 같다. 내가 갔을땐 오후 5시가 지나니 여기저기서 문을 닫고 퇴근하는 샵들이 많았다.

파리 에르메스 매장 진짜 크다

에르메스, 너는 쳐다만 볼게

썰렁한 파리 공항

코로나 이전의 파리 공항 모습은 사라진지 옛날이었다. 그나마 사람들이 조금 있던데 요즘또 변이 바이러스가 돌아다녀서 비행기 이용하는 사람이 더 줄어든것도 같다. 아무래도 국제선이 잘 안오니깐 그럴수도-

매번 지나갈때마다 사람 바글바글 하던 그 파리공항이 지금은 이렇게 한산 하다 못해 썰렁하다

자리도 테이블도 많은 에어프랑스 라운지


금강산도 식후경, 라운지 입장

파리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까지 6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에어프랑스 라운지'로 갔다.

다행히 라운지가 오픈되어 있고 운영도 예전처럼 하고 있어서 이용했지 그렇지 않았으면 이용안했을것이다.

파리 공항에는 에어프랑스 라운지가 몇군데 있는제 예전에 갔던곳은 시설이 새로해서 으리으리 했고 이번에 간곳은 조금 덜 으리으리 했지만 만족했다.

이용했던 금액은 1인당 50유로, 에어프랑스 마일리지로는 10,000 마일을 쓰면 입장 가능!

그렇게 쌓이지도 않는 에어프랑스 마일리지가 없어서..남편이 마일리지로 두사람 결제를 했다. 그런데 마일리지 쌓는건 너무나 힘들고 에어프랑스 회원 등급 유지도 쉽지가 않은것 같다.

몇년전 출장을 많이 다닌덕에 골드혜택 봤던 남편이는 이제 골드는 무슨,,, 일반인 등급이 되버렸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라운지 입장하기 전에 보고 결정해도 되! 라는 당당함에 우리는 먼저 구경을 했고 마음에 들어서 바로 마일리지로 결제하고 입장했다.

그런데 왠걸? 사람이 은근 많이 있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서 그냥 밖에서 대기 타는것보다 안에서 기다리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 덕분인지 나중에는 사람이 진짜 부글부글 많았다 우리는 타이밍이 좋아서 자리도 구석대기로 잘 앉았으니 다행

역시 라운지는 경유시간 6시간 이상이어야지 뭔가 의미있는것 같다. 2시간 기달리려고 입장할 바에는 그냥 면세점 구경하고 말지 구지 라운지를 갈 필요는 없는것 같다.

점심을 못먹어서 바로 자리를 찜하고 '음식코너'로 갔다. 음료수 물 등은 계속 안에 채워져 있어서 원할때마다 그냥 가서 빼먹으면 되고, 음식은 코로나로 인해 음식을 담아주는 직원이 있어서 이것저것 말하면 접시에 담아서 서빙해준다.

온간 커피 머신도 있고, 정말 배고플때 피곤할때 와야 꿀인게 라운지가 아닐까 싶다.

커피머신들 총 준비/ 에비앙 물도 빵빵히 채워짐

준비된 스낵, 다과류&nbsp;

식사시간이 따로 있어 따뜻한 음식도 나온다

일단 배가 고프니 준비되어있는 간단한 음식들을 먹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식사시간이 또 따로 있어서 따뜻한 음식도 제공된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번의 끼니를 여기서 다 먹어버렸다 왜 비행기 타는 날에는 괜히 배가 고픈지 알다가도 모를 이야기

모든 술 레디-

알콜 스낵도 빵빵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역시나 알코올 섹션

각종 와인, 샴페인등이 준비되어 있고 옆에 스낵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알코올을 엄청 섭취하더라. 아무래도 공항에서 긴장감을 풀려고 마시는지도 모르겠다 (나같은 사람)

우리는 드디어 파리공항에 왔다면서 샴페인으로 여러번 축하를 했다. 마스크가 있어 빨개진 내 얼굴을 잘 가릴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술못하는 나같은 유전자

우리의 라운지 만찬

클라쓰다&nbsp;

샴페인 + 라면 궁합을 누가 생각해 봤을까?

음식 코너에서 발견한 라면이 있어서 맛봤는데 역시 한국라면이 최고다 아직 매운 그맛을 따라올수 없나보다.

시원한 샴페인에 뜨거운 라면까지- 안맞을듯하지만 은근 잘 맞아서 국물까지 다 비워버렸다는 것.....(평소에 라면 잘 안먹는데 말이다 )

에어프랑스 파리공항 라운지, 먹을것도 괜찮고 스낵라인, 알콜 라인도 너무나 좋았다. 디너시간에 먹은 음식은 안찍었지만 연어와 야채였는데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다. (나 도대체 몇끼를 먹어버렸지?)

이정도면 라운지러버 인게 분명하다

이제 한국행 비행기 타러

비행기를 탈 시간이 가까워 져서 샤워를 하러 갔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꽉차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샤워실 입장-

샤워에 필요한 물품이 다 준비되어 있고 깔끔한 시설이라서 뜨거운 물 샤워도 개운히 해버렸다.

클라란스 제품들로 구비되어 있어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는 것, 향까지 좋은 클라란스 제품들 :)

아쉬운건 수압 이었는데 뭐 이건 많은 사람들이 물을 틀면 나오는 현상 같은거니 이해해야죠

정말 비행기 타기 전에 샤워하고 탑승하면 기분이 너무너무 개운하고 좋다. 예전에는 이해를 못했으나 한번 해본 이후로는 샤워가 가능하다면 무조건 하고 비행기를 타고 있다. 더군다나 밤 비행기니 이렇게 딱 씻고 비행기 타서 잠자면 꿀맛-일것 같아서 샤워를 후딱 하고 비행기 탈 준비를 마쳤다.

비행기 타고 한국까지 잘 도착한 모습들 포스팅 계속 올라올 예정이니 그럼 그날까지

아 비앙또 :)

다 준비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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