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을 접하게 된건 아주 어릴적 부터였다. 어렸을때 감기에 하도 잘 걸리던 나는 엄마의 강조로 매번 꿀 한스푼을 아침에 먹었던것. 특히나 감기나 가래를 잠재우는데 꿀한스푼 만한게 없다는 말을 들으며 그렇게 꿀을 접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매해 감기가 찾아올 때마다 꿀을 열어 찐하게 꿀 한스푼을 섭취한다. 아주 진한 맛에 가끔 머리까지 땡-할때가 있지만 감기가 빨리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번 먹는다. 그때마다 효과를 보았고, 일상속에서도 이제 꿀을 매일 아침 먹고 있다. 꿀이 가진 효능이 워낙 많기도 하고, 천연에서 온 단맛이길래 설탕을 넣는니 꿀을 넣어 요리도 감미를 하고 있다.
꿀의 효능
1. 감기에 탁월
어렸을때부터 먹어왔던 꿀을 나에게 확실히 감기에 걸릴때마다 가래가 덜나오게 해줬다.
2. 독소배출
왜 술을 왕창 먹은 그다음날에 '꿀물을 마시라' 하는지 이해되는 배경이다.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우리몸에 쌓인 노페물을 배출시킨다고 한다. 레몬즙을 약간 더해 먹으면 더 효과가 좋고 체중감량 효과도 있다고 해서 레몬이 있는 날은 그렇게 꿀물을 마셔준다. 술을 먹지 않는 날들도 말이다.
3. 피로, 안녕
꿀 한숟가락에 약 17그람의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몸에 쌓인 피로도 날려주는데 충분한 양이라고 하니 오늘 하루가 피곤했다면 꿀을 먹어보라.
4. 노화방지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우리몸에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노화까지 방지해준다고 한다. 늙을때까지 꿀을 손에서 놓치 말아야 할 이유다.
꿀을 먹는 방법
이쯤 되면 꿀을 매일 1스푼씩 먹는 꿀중독자이다. 집에 꿀통이 비어있을때가 없을 정도다. 매번 먹는 꿀만 먹는게 아닌 산에서 나온, 꽃에서 나온 꿀들을 번갈아 가면서 먹고 있다. 꿀을 한스푼 떠먹을때도 있고, 따뜻한 물에 넣어 녹여서 한잔 마신다. 맛의 가미가 필요하다면 약간의 생각청이나 레몬즙을 섞어준다. 더 좋은 영양분이 우리몸에 함께 들어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설탕을 넣어야 하는 음식이나 샐러드 드레싱도 꿀로 바꾸고 있다. 물론 꿀이 가진 특이한 맛이 있기도 하지만 자주 먹으면 익숙해져서 괜찮다. 대신 음식에 할때는 너무 과한 양보다 적당히 넣어야 음식의 맛 밸런스를 깨지 않고 먹을수 있다.
꿀을 먹는 시간
꿀은 아무때나 먹어도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아침마다 요거트나 미숫가루에 섞어서 먹고 있다. 저녁에 잠이 안오거나 괜히 식욕이 땡기거나, 허기질때 꿀 1스푼을 넣은 물을 마셔도 든든해 진다. 요동치는 위가 가라앉는다. 특히나 잠이 안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꿀에는 숙면을 불러일으키는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효과적이라고 한다. 따로 챙겨먹는 것보다는 생활속에서 자신이 첨가하는 단맛을 일단 꿀로 바꿔보는것은 어떨까? 더 빠르고, 자주 꿀 섭취가 가능해 질것이다.
앞으로도 꿀을 매번 먹어갈것이다. 대신 좋은 꿀을 찾아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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