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랑스 백서] 10. 프랑스에서 쉽게 집찾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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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서럽다

 

 

 

 

리옹에 산지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유럽의 땅에 처음 밟았던 도시이기도 하고, 4년동안 울고, 웃고 보낸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서 더 애정이 가는 도시, 리옹 

리옹을 사랑한다. 도시가 적당한 크기로 커서 있을거 다있고, 리옹의 아름다운 도시풍경까지 말이다.

 

하지만 이제 헤어질 시간이 왔다. 

남편의 업무 이동으로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갈곳은 '보르도'

그리고 나서야 '똥줄타듯이 ' 아파트를 알아보기 시작했으나 지금은 프랑스인들 바캉스 기간 (7월-8월) 거기에다가 9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니 모든 학생들도 집을 찾고 있다. 

 

 

 

결과

물건이 없다..............

 

 

 

 

그래도 지금까지 조건을 만족해서 2번 집을 '볼 기회'를 얻었다 ( 여기까지만 얻어내도 나름 선방이다....)

 

 

 

pixabay. 캡쳐 

 

 

프랑스에서 '집' 이란???

 

프랑스인들은 집을 사랑한다. 이건 어딜 가도 그럴수도 있지만 특히나 프랑스는 오랫동안 가족이 대대로 물려주는 관습?도 있는듯하다. 특히나 프랑스 샤또 (성) 같은건은 무조건 가족의 대물림.

 

프랑스에서 집을 가지는 범위는 2가지로 간단하다. 

그렇다, 프랑스에서는 '전세'라는 개념이 없다. 그러니 여기 젊은이들도 커플이 되면 바로바로 집을 사려고 한다. ( 은행 대출 죄다 끌어서 )

 

프랑스 사람들은 집꾸미는 센스도 정말 세계수준 저리가라 인듯 싶다. 이것은 대형 인테리어 매거진만 봐도 얼마나 프랑스가 '디자인적인지' 를 보면 답은 나온다.  집을 알아보는 기준 또한 다양하다

 

등등 한국에서 단순히 아파트를 계약하는 개념과 약간 다르다. 물론 그만큼 다양한 집의 형태도 존재하는 곳이 프랑스 라서 정말 집보는 '재미'가 있다. 

 

 

프랑스 집 구하는방법 

 

프랑스에서 살집을 구하는 방법은 대체로 2가지로 나눠진다

 

에이전시를 통해서 거래하면 좋은 점은 계약의 모든 상태가 '확실하다' 라는 부분 ( 제일 중요하다) 에이전시를 통해서 계약을 하는거지만 물건은 내가 알아봐야 한다. 그들이 알아봐 주는게 아니다... 단지 에이전시는 적당한 세입자의 후보를 고르고 고르는 것, 물론 '그런일'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커미션을 받는거다. 

 

개인의 사람들과 거래하면 에이전시에 내야할 커미션 부분은 사라진다.(돈절약 가능) 대신 상대방과 거래 내용을 확실히 하는 부분이 약간 불분명 할수 있는 점이 있다는것을 고려해야 한다.  개인적인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방법이다. 

 

 

 

프랑스 집구하는 사이트 추천

 

직접 에이전시를 찾아 문을 두드리고, 자신이 찾는 조건을 이야기 하고 물건이 있는지 살펴보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럴 시간이 많이 않으니 실시간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며

추천하고 싶은 사이트로는

(실제로 지금 집 알아보는데 이용중인 사이트)

 

https://www.leboncoin.fr

 

 

 

 

르봉꾸앙은 사실 중고 거래로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곳.

 

이곳에서 월세, 집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있다. 올라오는 물건들은 주로 개인이나 에이전시쪽에서도 올리는게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게 '알람설정'을 해놓으면 매일아침 메일로 오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수 있다. 

하지만 그 알람을 기다리기 보다 수.시.로 보는게 중요하다. 프랑스에서 특히나 월세 아파트를 찾는것은 물건도 별로 없지만 아주 빨리 계약이 거래된다. 소위 말해 오늘 올라온 물건이 '내일' 바로 계약되는 정도이다.

 

 

 

https://www.seloger.com

 

 

 

스로제라는 사이트는 에이전시 물건들이 매번 업데이트 되는 곳.

자신의 조건을 필터로 해서 검색하면 거기에 만족하는 아파트나 집이 나온다. 마음에 든다면 아.주.신.속.히 에이전시에 전화를 해봐야 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집구하기 '별따기다' ( 지금 겪고있는 중....) 매번 검색해보고, 전화해보고 해야 기회를 얻을수 있다!

 

 

 

인내심을 가질것

 

한국처럼 아주 친절하게 집도 보여주고, 전화응대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여기는 프랑스, 그럴일이 없다.

 

 

이쪽 에이전시들은 매번 장사도 잘되고 굶어 죽을일이 없는 업군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일하는 사람들은 차갑다. (안그런 사람들도 가끔 있지만 ) 

 

우리또한 지금 몇개월동안 눈팅을 하며 매번 업데이트를 살펴보지만 지금까지 총 2번의 집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집방문의 기회를 얻는것 조차 쉽지 않다. 그들이 찾는 다양한 조건 ( 물론 직업의 연봉이 최고 중요 , 고용 상태 등) 을 만족 시켜야 드디어 에이전시로부터 '집보여 줄게' 라는 말을 얻을수 있다. 그러니 일단 '모든 서류가 준비 되어있어야 한다'  ( 프린트 해놓던지, 컴퓨터에 전부다 저장 시켜놓기 , 구분해놓기 등) 

 

이 모든 과정을 하기까지 가장 큰 도움이 되는건 역시나 '인내심' 뿐이다. 물론 커뮤니티 카페에서도 종종 홍보나 거래하는 글을 보았으니 그쪽도 확인해보면 좋다. 집을 구하는것까지 어렵지 계약이 성사된다면 신속하게 진행될것이다. ( 에이전시 덕분에 )

 

그러니 우리 모두다 인.내.심 을 가지고 계속 집을 잘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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