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말하는 ‘사랑 따라 떠난 프랑스?’ / 나의 솔직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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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게된 때는 2017년 여름
그해 가을 프랑그워킹홀리데이비자 를 해서 프랑스행
불어베이비였던 난 a,b,c부터 불어를 배우는데 영어랑 같은 알파벳인데 다르게 읽히는게 이해안되서 방황했던 2018년
일은 해야할거 같고, 돈도 벌어야 내가 어깨좀 피고살것 같아서 더 방황한 2018-2019년

지원서는 한 500개 넘게 넣어보고, 여기저기 직업훈련 받아본다고 시간은 흘러 지금은 2021년이다니..

뜨악-

‘나혼자의 싸움’이었다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데 혼자 괜히 마음에 안들어서 노력도하고, 더 재밌게 지내보자고 파이팅한 생각치 않은 프랑스 살이

외국살이, 외노자 해본 나도 프랑스 살이 적응은 쉽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1. 불어베이비 였던 나
2. 멘탈 준비 안됐던 나
3. 프랑스 문화는 듣지도 못해본 나
등등이 메인 이유가 되시겠다

물론 메인인 ‘사랑’이 그나마 있었기에 버텼지 안그랬으면 이미 가방 20번 넘게 싸고 떠낫을지도 모르는 프랑스생활

지나보니 내 자신에게 미안하다. 왜 스스로 그리 스트레스를 주었는지 말이다. 그러니 더 말하고 싶다. ‘즐기고,또 즐기라고’ 말이 쉽지 즐기라니 ,어떻게?

단순히 생각해보면 된다. 할일은 하고, 나머지 시간은 누릴수 있는 모든 문화생활 여가시간을 즐기라는것이다.

누군가 ‘사랑 떠나 떠낫어?’라고 한다면 50프로라고 말하고 싶다. 그때 당시는 남녀관계에 대한 실험 정신도 있었고, 나는 또 다른 기회와 성장이 있다고 믿었기에.

드디어 결혼을 통해 가족이 된 우리, 사실 결혼식 하기 전 그러니 동거 할때부터 ‘가족’이라는 가치관을 서로에게 주기 시작했다. 그게 있었기에 ‘결혼’이라는것도 할수 있었지.

이제 프랑스생활도 짬이 (?) 생겼는지 더 잘살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든다. 그리고 적응도 왠만큼 되어버려서 멘탈도 강해져버렸다. 좋았다,싫었다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적응이 많이되서 훨씬 수월 수월

힘든 적응 기간 혹독히(?) 했으니 앞으로 프랑스에서 더 잘 살거다. 뭐든 알고,똑똑해야 어디가서도 사귀안당하는것처럼 외국생활도 똑같은거 같다. 자신의 노력이 있어야 변화&발전이 따라온다 그렇지 않으면 배경만 ‘외국’이고 라이프는 한국에서나 다름없는것.

그러니 오늘도 내 자신에게 말한다

‘정신똑바로 차리자’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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