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프랑스백서] 프랑스살이 에피소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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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살고싶지는 않지만 놀러가면 항상 영감이 가득해지는 곳-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돈보다는 확실히 많을 법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게 분명하다.

대학시절부터 '돈주고 경험은 못산다'라는 말을 찰떡같이 믿고 실행했다.

 

자신의 '브랜딩하기'가 유행이 된 이 시점에서

나또한 나만의 무기가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리고 그닥 딱히 내세울거 없다는거?에 좌절도 하지만 나에게 '없는것을 찾기'보다는 '나만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찾고자 떠나는 나만의 여정아닌 여정이다. )

 

내가 마음대로 글쓰는것에서 출발했던 블로그, 그안에서 누군가는 또 나의 글을 보고

비슷한 간접경험?을 하는것을 보아왔다. 

 

이제 편하게 하나하나 지금까지 해왔던 나의 경험담들을 기억이 바쳐주는 한, 끄집어 내서 쓸려고 한다.

(이렇게 글쓰기 연습도 하면 좋은 핑계거리 겸 동기가 되지 않는가-)

 


 

나라는 사람은

어렸을때 부터 다양한 것을 하는것을 좋아했고

하나를 끈질기게 가기보다는 다방면한 멀티플레이어가 되길 꿈꿨다. 그리고 그게 가능하리하고 생각했다. 

이왕 사는 이 세상, 왠지 1가지 일에만 목숨걸고 내 모든 인생을 바친다면

너무 아쉬울거 같아서.

그래서 인지 긴시간이 지난 지금, 내가 딱 그 모습이구나 ! 싶다.

(이러면서 한가지 일을 열심히 몰두하시는 분들을 심히 존경한다)

그래도 누가 시키면 열심히 했고

무언가에 꽂히면 나 알아서 밥그릇 찾아다니듯 열심히, 잘노력했다.

(노페인, 노게인 을 외치면서 말이지-)

하지만 세상은 노력보다는 항상 '결과'를 중요시 했고, 그것을 따져대는 사람들의 시선앞에서 은근히 작아지게 되는 나자신 또한 발견하게 되었다. 

이제는 그것을 따져대는 사람들과 논하기 보다는 나와 마음이 맞는, 생각이 맞는 사람들과 차라리 어울린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구지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는건 확실하다-

 

 

갑자기 두서가 길어졌네-

 

 

겁도 없이 프랑스에 와서 프랑스에서 맨땅에 헤딩했던 경험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프랑스 경험 뿐만이 아닌 영어를 마스터하겠다는 어린 반품없는 마인드로 갔던 필리핀,

졸업 시즌에 허덕이면서 잡을 찾다가 호텔에서 일했던 발리,

최고의 호텔에서 한번 일해보리라는 마음으로 갔던 보라보라,

사랑을 발견하고 정착하게 된 프랑스 리옹,

나의 이야기는 앞으로 무궁무진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주자주 들어다 봐야할것이다 

 

 

약간의 에필로그를 슬쩍, 남겨보자면

 

시간은 흘러 흘러 

2017년 11월 그렇게 나는 남친이 있는 프랑스로 겁도 없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들고 도착했다

( 만 30세까지만 쓸수 있으니깐 안쓰면 내가 바보지- 라는 적극 마인드로 신청)

 

영어를 쓰면서 일하는 직업도 가졌었고, 전세계의 공통어 영어만 

당당히 믿고 발을 내딛었던 프랑스에서 삶은 도착하고 그 다음날 바로 박살이 와장창- 났었지

 

크로와상을 본토에서 먹어봐야 한다고 동네 빵집을 가서 영어로 샬라-샬라- 하며

빵 주세요 플리즈- 했는데 그녀의 돌아오는 대답은 불어에 멘탈박살을 당했다. 

 

빠지면 아주아주 섭섭할 나의 머나먼 불어 여정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였다.

제 2외국어, 제 3외국어 습득중인 모든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펼쳐질것이다. 

 

갑자기 나는 내가 앞으로 살아야 할 땅에서 의사소통이 불가한 꼬맹이 아이로 된듯했다.

(그때만 생각해도..참-)

 

손짓,발짓 다해서 겨우 빵을 사는데 성공 계산하는 것도 손바닥에 동전을 잔뜩보여주니

알아서 그 여자가 계산해서 가져갔다. (눈뜨고 코배일수 있는 상황이다, 딱)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누가 한대 강하게 친것처럼 나의 머리는 벙- 나가있었다.

 

나에게는 가히 충격적이었던 빵집에서의 상황

 

그후로 난 집으로 돌아와 차분히 앉아 고민했다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안되겠다, 여기서 영어로 살다가는 굶어 죽겠구나

(내가 그런다고 백인 같이 생긴 여자도 아니고)

살기 위해서 이놈의 불.어 를 배워야 겠다!!!! 라는 결심을 한 순간 나의 여정은 스타트 되었다.

(그때엔 험난한지 1도 몰랐지)

 

어쩜 지금 보니 그런 당돌한 생각들도 멘땅에 해딩하는 나의 특성상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그리고 앞으로도 몸으로 부딪히고, 제대로 습득해 나갈것이다. 

 

항상 시작선은 같다. 

 

 


"일단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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