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랑스백서] 6. 강아지가 왕인 나라, 프랑스 <
세상에서 강아지를 가장 많이 봤던적은 프랑스에 와서였다. 어딜가든 다양한 사이즈 강아지들 천국인 나라.
거기에 물론 그 숫자에 맞춰 강아지 똥 천국이라는 것..( 신발 주의 요함 )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밖에 나갈때마다 보이는 강아지가 좋기도 하지만 가끔 거대한 곰이나 늑대 사이즈(?) 강아지가 지나갈때쯤이면 가끔 놀라곤 한다.
특히나 대형견을 많이 키우는 프랑스인들이라서 어딜가든 대형견 보기는 아주아주 쉽가는 것. 그들은 똥도 거대하게 싼다..
사실 이 강아지 똥밭에 나는 한이 맺힌게 분명하다!
와이?
그건 강아지를 사랑하는 만큼 강아지 똥에 대해서는 쥐뿔도 관심 없는 프랑스 사람들! 때문에 말이다( 화딱지 난다 급 )
강아지를 사랑하고 데리고 밖에 나간다면 강아지 똥에 대해서 당연히 주인이 치워야 하는게 지극한 정상?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곳이 프랑스
가끔 집밖을 나와 걷다가도 기분이 진짜 안좋다. 똥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이건 마치 점프해서 가야 하는 사태도 일어난다 (호이짜-)
강아지 대변을 위해 미친 산책을 시키는 프랑스 사람들 중에 분명 똥 치우는 사람도 있지만 아주 드물다...그래서 오히려 치우는 사람들 볼때마다 난 말한다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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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프랑스 사람들 왜그러지? 하는 의문을 안고 몇년을 살아본 나로써는 이제 알고 있다 ‘변화’는 없었다는것.
프랑스에서 강아지는 가족같은 존재여서 여행이든,어딜가든 함께 간다 (존경 존경)
심지어 식당,지하철에도 매번 만나는게 바로 강.아.지
길거리에서 돈구걸하는 사람들도 강아지 이용해서 더 불쌍해보이려는 것으로 강아지를 여러마리 끌고 다닌다 (충격쓰)
코로나가 한창 터져서 락다운이 진행될때도 강아지 산책이 있다면 언제든 나갈수 있었다.
이러니 프랑스는 강아지 천국인건데 그놈의 뒷처리가 깔끔히 못되는 참으로 길거리 인도들이 더러워 지는듯 하다. 그걸 아는 정부는 아침마다 인도에 물을 뿌려대는 미화원을 고용해 열심히 아침마다 물질을 해댄다는 것.
앞으로 강아지 응가는 책임지는 프랑스 사람들이 되길 바라는건 나의 개인적 바램이고 변화가 일어나면 정말 좋겠다. 개인 시민 의식이 문제인건데 자기가 그 돌아다니는 똥을 밟을 생각은 안하고 사는가? 참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어쩜 이제 포기해야하는 의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적응할수 밖에.
혹여나 프랑스에 왔다가 언럭키 데이로 똥을 길가다가 밟더라도 이해하기를. 현지인들도 매번 밟고 화딱지 내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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