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르시카여행 :: 코르시카에서 꼭 맛봐야할 탑오브탑 음식 <


#프랑스여행 #코르시카여행

여행에서 여행목적지 만큼이나 중요한것은 바로 그 지역의 ‘음식’ 이다. 영화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 에서 인간의 가장 큰 욕구 ‘먹고’가 없었더라면 그영화는 아름다웠을까?

좋은 여행은 매번 음식과 함께 고스란히 기억속에 남는다. 이건 마치 엄마의 밥을 먹어보고 엄마의 사랑을 느끼듯이 말이다

이번 코르시카 여행을 한껏 기억에 남게 해준 건 바로 ‘음식’ 이었다. 사실 음식 때문에 또 가고 싶은건 안비밀!

예전에 필리핀에 잠시 살았을때는 음식 때문에 힘들었고 그 기억은 10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머릿속에 남아있다는 것. ( 개취)



코르시카 잠봉



코르시카에 뭣모르고 도착한 나는 그곳이 음식으로 유명할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여기저기 코르시카 먹을거리를 판매하는것을 보고, 맛보고 나서야 저세상텐션응 느껴버린것

프랑스인들도 코르시카 음식 특히나 햄과 치즈에 열렬히 환호하는 이유를 알아버렸다. 그건 프랑스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으니깐 말이다.

오죽했으면 나는 마치 이 맛잇는 것을 뱃속에 저장하리라! 하면서 매일매일 햄을 먹었다는 것. (지금도 생각하니 먹고싶어짐, 큰일났다)

코르시카에 가는 누군가에게 ‘이것만’은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1. 잠봉 ( 햄)
2. 치즈
3. 로제와인
4. 피에르타 맥주
5. 잠봉
6. 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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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코르시카에서 생산되는 잠봉은 정말 너무 너무 맛있다는 것 !!




햄 종류가 너무나 많다


매번 진열대 앞에서 망설였다. 다 맛보고 픈데 그건 불가능하니 한참을 잠봉들을 쳐다보고서야 결정했다.

코르시카에서 살고있는 돼지나 소들이 활동적이라서 햄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맛만 있으면 장땡이다. 내가 좋아했던 부위는 ‘코파’. 이름이 코파이지 코를 파라는 말은 아니다 ㅋㅋ



유명한 코르시카 치즈


로제와인에 잠봉


이 로제와인 추천!


멜론과 잠봉의 환상적 궁합



짭짜름한 잠봉과 멜론은 매번 환상적이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이 여름 내내 잘먹는 메뉴중에 하나!
메론이 달짝지근한데 거기에 맛좋은 햄 올려서 로제와인과 같이 먹으면 그냥 더운 여름 날씨도 행복해진다




코르시카 맥주


발리에 있었을때 ‘빈땅’맥주를 좋아했던 못쓸습관? 때문에 새로운 나라를 갈때마다 그지역 맥주를 맛본다. 여행의 재미라고 할까나.

코르시카 어디서든 쉽게 보이는 이 피에르타 맥주는 맛이 너무 좋다. 가볍지 않지만 깊은 맛이 매력적




밤 케이크


밤케이크를 많이 판매한다. 너무 궁금해서 레스토랑에서 맛보고 떠나기전에도 몇개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 근데 마켓에서 샀던 밤케이크는 쏘쏘 였다. 레스토랑에 이 메뉴가 있다면 꼭 맛봐보길!




또 한잔


끝까지 잠봉


돌아오는 배안에서도 나의 잠봉 사랑은 이어졌다. 미리 테이크아웃해온 잠봉을 맛보는데 여행이 끝났다는 아쉬움과 마지막 잠봉이라는 안타까움이 묘하게 섞였던 그 순간.

맛있는 음식들 덕분에 코르시카 여행이 더 풍성하지 않았을까 싶다. 언제나 뭘 먹어도 프랑스보다 더 맛있어서 차라리 코르시카에 살고싶다! 라는 말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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