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옛남친이 명상을 하는 습관을 가졌었는데 어느날 내 눈앞에서도 명상을 하지 않는가?
그렇게 몇십분 동안 나는 그를 바라보며 멀뚱하게 있었다. 그가 몇십분 후에 명상을 끝나고 나서야 나를 쳐다보았다.
그 장면은 과히 나에게는 신선한 좋은 쇼.크 였다.
바로 그에게 물었다. '명상을 왜 해???' '어떻게 하는건데???'
쏟아지는 나의 질문에 그는 단순하게 '나도 못한다. 하지만 훈련한다' 라는 짧은 대답.
궁금해 졌다. 명상에 대해서. 그렇게 나는 명상에 발을 내딛었다. 그때가 바로 7년전 이야기다. 지금까지 나는 훈련중이다.
처음에 명상효과, 명상 후기, 명상 시간 등 궁금해지는게 많은건 자연스럽다.
명상의 효과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스트레스 감소
명상은 일종의 정신 훈련,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세 우리 머릿속에 가득찬 스트레스와 생각이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현대사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기에 어쩌면 명상하는 사람도 증가하는 것. 바로 스트레스 감소에 탁월하기 때문이 아닐까.
2. 정서적 안정
불안이 어느날 갑자기 쳐들어 오고, 정신도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명상을 당장 시작해 보라. 단지 눈을 감고 숨을 내쉬면서 심장박동이나 정서적 불안증이 감소한다고 한다.
3. 기억력 증가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같은 기억력 상실병에 도움이 되다고 한다. 뇌를 조금 더 가볍게 해주기 때문에 기억력이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한다.
4. 집중력 상승
명상 훈련에 가장 필요로 하는게 호흡에 집.중 하는것이다. 처음 1분 부터 시작해 계속 늘어가다보면 어느세 집중력이 상승되는 효과를 보게 될것이다.
개인적으로 느낀 명상 효과
명상을 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은 요가를 한 이후나, 아침에 일어나서 이다. 적어도 나에게 이 시간들은 방해를 받지 않고 새로운 아침을 시작하거나, 내가 해야할 운동을 끝낸 직후이기 때문이다. 혼자서 명상을 하는게 아닌 누군가의 가이드를 들으며 명상을 한다. 자신의 명상 스타일에 맞기에 자신이 정해야 한다.
처음에 일부러 규칙적인 습관을 가지도록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시작했다. 1분도 힘들었던게 하다보니 조금 더 늘어났다. 이제 기본적으로 10분을 하고 조금더 필요하다고 볼때 15분까지 명상을 한다. 그 이상은 아직 훈련이 덜 되어있기에 하지 않는다.
명상을 하면서 효.과 가 바로 찾아오지 않는다. 대신 아주 천천히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걸 보고 이게 '명상의 효과' 구나 싶었다.
불안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던 나에게 그런날들은 특히나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나 또한 '도대체 효과가 뭐지?' 하면서 매번 의문점을 품었다. 하지만 명상을 했을때와 안했을 때의 차이를 보면 확연하다.
조금더 내 감정에 대한 컨트롤이 가능해지고 여유를 가지게 된다. 단지 짧은 시간의 훈련덕분에 가능해 진것. 조금씩 명상의 힘을 느끼면서 지금까지 틈틈히 한다. 예전만큼 1주일에 몇번 이렇게 정해서 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필요로 할때는 한다.
특히나 무기력함이 오거나 우울증이 스며들떄 하면 도움이 된다. 나를 바라보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나를 껴안아 주는 순간이다.
앞으로도 명상 훈련을 계속 해나갈것이다. 조금 더 집중하고,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 말이다.
명상덕분에 더 건강해 진다는데 '안 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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