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쁜 연애'를 한다 <
내 인생 총틀어 공식적으로 했던 연애는 6번.
그 안에 물론 스쳐 지나간? 남자사람들도 있다. 말 그대로 스쳐 지나가던지 , 몇번만 만났던지 그런 케이스.
연애를 1년 넘게 해본적이 손에 뽑는다. 매번 그럴때마다 '나는 혼자살 팔자구나' '참을성이 없는건가?'
그 이유는 내 주변 친구들은 모두다 '장수커플들' 이 전부였기 때문에
마치 연애도 내가 살아갔던 방법처럼 '뜨내기' 버전으로 했던것이다.
내가 원해서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게 어쩜 나의 '연애스타일'이구나 받아들였던 시절.
물론 이중에 좋은 연애도 있었고, 나쁜 연애도 있었다. 물론 시작은 찬란하지만 끝은 매번 아쉬움과 속상함으로 뭉그려졌던 나의 마음
그게 어쩜 '연애의 진리' 인지도 모르겠다. 끝은 알수 없지만 시작하고, 행복하고, 가슴아프고 그런 모든것을 하는게 '연애'이다
그러니깐 어쩜 쉽게 하는게 연애가 아닌, 고강도의 감정질이 바로 '연애'인것이다.
시작할때는 달콤해서 모르지만 관계가 심각해 지면 우리는 미친 생각과 고민들을 하며 평가의 잣대질을 해대는것.
'내 연애는 왜 다 이모양이야?' 라고 생각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한국남자들과 하는 연애만 나쁠것 같나? 그렇지 않다. 외국남자들과 햇던 연애도 똑같이 나빴다.
이쯤에서 남자라는 사람과 가지는 관계에서는 그런 관계도 은근 많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특히나 외국에서 누군가를 만날때 '너무 친절한것'도 많은 의심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
발리에 살았을때 나에게 너무나 세상착하게 다가웠던 남자, 알고 보니 아시아여자애들에게 매번 작업거는 그런 남자였고 거기에 다른 여자도 있었던 사람.
그때 당시에는 세상 기가막혀서 말도 안나오고, 어떻게 상황을 대처하다기 보다는 '끝'을 내기만을 생각했다.
그러니 기억해야 한다. 특히나 외국에서 나에게 뭐든 다 해줄것처럼 , 친절히 다가오는 사람은 일단 거리를 두면서 알아가야 한다.
나처럼 생각없이 그대로 받아들였다간 연애의 쓴맛만 보고 바이바이 할수 있을수도 있다.
'나쁜 연애'라는 기준이 참으로 다양한것 같다. 상대적이기에 나에게 어떻게 '나빴는지' 에 대해 달라지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나 한국사람을 만나고 있는게 아니라면 관계에 대해서 더 혼란이 올수도 있다.
'이게 정상인가?'
'뭐야 나보다 자신이 더 중요하다는 거야?'
등등
서로가 다른 문화에서 나오는 생각들때문에 남녀가 오해하는 순간이 하나둘 증가하게 되어있다. 이건 당연한 현.상
하지만 그런 상황이 나올때에는 확실히 해결하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대충 넘었갔다가는 계속 그렇게 될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서구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일단 '개인 주의'가 확실하니 그것을 감안하고 연애를 시작할것
그리고 그런 연애 스타일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도 맞아 떨어지는지? 꼭 확인을 해봐야 한다.
연애 뿐만아니라 잠시 지나쳤던 남자사람들은 관계에 억매이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바로 눈치를 채고 그냥 쿨하게 만나고 안보면 되는 것.
물론 정주고, 모른척 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지만 서로가 그런 마인드라면 또 몇번만 만나보면 '아니다' 라는 느낌이 딱 와서 헤어지게 되어있다. 그런데 진짜 이기적인 남자로는 또 사이 좋을거 다 좋다가, 끝에 가서 심각해 지려 하면 '발을 빼버리는' 남자들. 그런 남자들은 연애를 해서는 안된다 정말!
서구적 성향을 가진 남정네들은 뭔가 일단 '심각'해 지는 상황을 싫어하는것 같다.
내가 만났던 서구의 사람들?은 모두 그랬다. 뭔가 만난지 1년이 되어가며 연애가 깊어갈때쯤 자기네들 알아서 마음정리하고 '통보'하는 방식
그들에게는 연애를 재밌을때, 가벼울때 까지 하는 개념인건가? 나도 궁금해진다.
아니면 내가 만났던 그들이 그런 사람들 이었나보다.
혹시나 그런 사람들과 엮여서 안좋은관계를 가졌다 해도 억울해 하지 말것! 나도 처음에는 그런 느낌을 상당히 받았지만 '다 이것도 경험이다. 더 좋을 사람만날 그럴 경험' 이라고 혼자 마음의 위안을 열심히 찾았다. 그리고 나서 연애를 한 2-3년 쉬었다. 내 눈도 높아져버린것이다. 내게 맞는 사람을 만나겠다는 의지도 그만큼 강했기에.
모든 연애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다. 좋든, 나쁘든 우리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 만나는 '더 낳은'사람을 만날수 밖에 (말처럼 쉽지 않은것도 안다)
나쁜연애를 겪음으로써 나의 연애도 무르익는거라고 생각해 보는것은 어떨까? 너의 낙관적인 태도일지 모르겠지만 어쩜 이게 내마음 편하라고 하는 도를 닦는 느낌 말이다.
그렇게 나는 나쁜연애 다양하게 겪어보고 지금은 한사람에게 정착했다. 그리고 그냥 믿기로 했다.
'이 사람은 그냥 내편' 이렇게 말이다. 그래야 어떤 문제가 오더라도 '이사람 왜이래?'라는 생각을 안할것 같아서 말이다.
나쁜연애라 할지라도 끝을 나혼자서라도 마무리 잘하면 된다.
그리고 다음번에 있을 '덜 나쁜 연애'를 목표로 해보자. 더 나쁠수 없으니깐, 더 나아지는 방법으로 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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