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내 사랑은 데이팅 앱을 타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었지만 기회는 별로 없었고, 기회를 갖더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이니 내소개부터 주절 주절 말해야 한다는 것도 짜증나려고 하는 시점에 데이팅 앱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나 외국에서는 싱글 사람들은 다 이용하는듯 햇으니 나도 자연스럽게 그들의 대열에 들어간것이다. 이유는 단순했다. 왼쪽, 오른쪽만 골라대고 단지 몇문장으로 표현된 프로필을 보며 내가 마치 지휘하듯 초이스 할수도 있으니깐. 그 초이스한 반대편의 남자또한 나를 초이스 해야 비로소 ‘성사’, 이복잡한 세계에 사는 우리에게 얼마나 간단한가? 점심메뉴 고르는것보다 쉬워져 버린 사람,사랑 찾는 한 발자국이다. 물론, 그속에서 몇번의 빡침도 있었다. 매번 매칭이 되어 수다까기를 시작해도 즉각 즉각 삘이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다..
프랑스살이 중
2021. 6. 7.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