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게 얼마만이지!!!! 정말 소리지를뻔했다.
요즘 하도 넷플릭스에 영화나 시리즈만 잔뜩나오고...나의 사랑 '리얼리티'쇼가 나오지 않아 넷플릭스 구독료가 녹아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남편이는 그놈의 Too hot to handle season 2에 빠져서 신나게 보던데 나는 영 그놈의 눈정화만? 되지 더이상 그닥 재미를 못 느꼈을 찰나, 친구가 휴가라서 넷플릭스 정주행 중이라해서 요즘 뭐가 있나? 눈팅하러 들어갔던 넷플릭스에 나는 그만 '딱' 걸려들었다.
검색해 보니 어제 나온 따끈한 신작이다. 그런데 벌써 많이 봐버렸다..와 멈출수 없는 기가막힌 '다음회'의 연속... 정말 넷플릭스는 이런 편집을 너무나 잘한다. 그래서 난 항상 걸려든다는 것. 지구의 넷플릭스 유저들이 다 나같은 똑같은 마음이겠지, 그래도 나는 프링글스 안먹고, 아이스크림 긁어 먹지 않는것에 만족한다는 것 , 하하 나는 위너!
유대인 사람이 탈출하고 나서 이야기하는 유대인 세계
스포는 하지 않겠지만, 사실 리얼리티라서 할것도 없다 ㅋ
유대인 커뮤니티에서 자라온 모델 에이전시의 CEO 줄리아의 이야기와 그녀가 계속 싸워온, 앞으로도 지켜갈 신념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그리고 그옆에 있는 자신의 개개인의 자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똑같은 엄마 밑에서 컸지만도 어디서, 어느 시기를 보냈냐에 따라 천차다른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식들의 라이프도 굉장히 흥미롭다. (이미 나는 팬이 됐다, 인정)
자유를 얻기 위해, 모든 억압을 참다가 탈출한 줄리아는 자신의 신념만큼 하나하나 커리어를 쌓아 나갔다. 그리고 모델 에이전시의 지휘자.
그녀의 이야기는 정말 대단하면서도 , 동기부여가 되는 포인트들이 많다.
그녀가 얻기 위한 그 '자유'를 위한 혼자의 힘겨운 싸움, 결국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모습까지
그야말로 인생역전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그녀는 아직도 그 자리에서 열심히 싸우고,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으로 있을 그녀의 활약상이 너무너무 기대된다.
orthodox 가 유대인의 집단을 일컷는데 이 시리즈는 그것의 반대의 길을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Unorthodox라 한듯하다. 어쩜 제목도 참 잘짓는 넷플릭스
무튼 간신히 스톱을 누르긴했지만 낼이나 낼모레까지 끝낼듯한 강렬한 느낌이 온다......
몇달전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였던 '그리고 베를린에서' 는 나를 강렬한 유대인의 세계로 데려갔다.
유대인 말만 듣지 유대인의 세계를 모르고 있었던 나에게 신선, 충격 자체였다 . 그 후로 미친 구글을 해서 온갖 유대인 이야기들을 살펴보았다. 진짜 누군가 쓴 책을 바탕으로 했던 시리즈라 더 좋았던 시리즈.
책까지 읽고 싶어서 찾아봤지만 이미 솔드아웃 됐었던 상태라서 구하질 못했다.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읽어야지!
여자 배우의 실감나는 연기가 근데 정말 한몫했던 시리즈다.
이것도 새벽까지 정주행 했던 시리즈다, 그리고 2틀만에 다 끝내버렸다는것, 오마이갓-
모르고 있는 세계에 대해서 알아가는것처럼 흥미진진한게 어디있을까?
특히나 저 많은 유대인 공동체들이 뉴욕 도시 브루클린 어딘가에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그들의 세상을 볼수 있다는 관점이 굉장히 흥미롭다. 유대인의 여자가 누리지 못했던 자유와 희생에 포인트를 맞춘 시리즈라서 훨씬 인상깊다. 그리고 다소 충격도 먹었다.
넷플릭스의 매력을 발견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인것같다.
내가 모르던 세계를 알아가게 되는것, 유대인의 단어를 하나씩 알아가게 되고, 생각해 보는 관점을 갖게 되는 부분.
아무래도 유대인 이야기가 관심을 많이 사서 계속 이런 비슷한 시리즈를 넣는것 같아 보이긴 하다. 분명 빅히트를 쳤을게 분명하다. 일반인들에게 다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기에 말이다.
그들의 세상에서는 여자는 살갗을 보여줘도 안되고, 애를 낳기만 하는 기계로 통하게 되다니....
정말 내가 태어난 나라와 자리, 당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자유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하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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