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랑스백서] 5. 치즈를 대하는 자세 <


프랑스에서 처음부터 적응하기 힘들었던건 다름아닌 치.즈


난 가짜 치즈를 먹으며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햇던것이다. 진짜 ‘레알치즈’ 를 맞보고 나서야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다는 것

프랑스 어딜가도 치즈가 넘쳐나는 치즈 생산국.
각 동네마다 유명한 치즈가게에서 독특한 치즈를 다 맛볼수 있다. 프랑스인들도 너무 많은 종류에 다 먹어볼수 없어서 평생을 살면서 맛본다고 한다. 나조차 새로운 맛을 지향하는 사람이지만 치즈처럼 맛의 복불복이 센놈앞에 새로운 맛을 도전하기보다는 먹어보고 맛있는 치즈놈만 먹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이만큼 진화한 나의 모습에 가끔 박수를 보낸다



리얼 고르곤 졸라



치즈가게를 지날때마다 코를 틀어막고 숨을 쉬지 않고 지나갔던 나는 3년이 지나서도 치즈가게를 들어갈때마다 호흡곤란이 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김치 가게에 들어가면 이런 느낌일까? 싶다

대형슈퍼마트에도 치즈가 많이 팔지만 아티장이 직접 엄선한 동네 치즈가게를 간다. 가서 치즈 몇개 사면 지갑이 털털 털리니 주의 할 것

하지만 확실히 맛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조금 비싸더라도 치즈가게에 일부러 가서 줄을 서고 산다.

프랑스 여행을 한다면 꼭 치즈가게 가서 조금한 조각이라도 사서 바게트 한개 사서 즐겨보길 바란다
에펠탑 바라보며 먹으면 꿈일것 같다. 참고로 ‘꽁떼’ 치즈를 추천. 부드러우면서도 풍미가 좋은 치즈다



치즈도 데코가 필요해



우리 동네 인기 치즈가게




치즈친구, 곰팡이


김치도 곰팡이 덕분에 발효 식품으로 건강에 좋은것터럼 치즈도 똑같은 원리인듯하다. 그래서 곰팡이 저렇게 펴있는걸 보아도 당황하지 말것, 저게 프랑스 ‘리얼티즈’ 이다




꽃 치즈다




라끌렛 치즈


라끌렛치즈 같은 경우는 정말 치즈가게 퀄리티가 기가막히게 더 맛있다. 매번 슈퍼에서 판매하는거 먹었었는데 이걸 먹어보니 이제 매번 치즈가게 가서 살듯하다
냄새는 구리하지만 맛은 일품인 프랑스 가정요리 ‘라끌렛’





구리구리한 라끌렛




한입 먹도 두입먹고 반함



겨울에 먹어야 맛잇지만 가끔 날씨가 더울때 먹어도 맛있긴하다. 라끌렛의 핵심은 좋은 치즈 + 맛있는 햄
그러니 재료를 잘 선택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라끌렛이 완성 될것이다


점점 프랑스 치즈에 입맛이 적응하는걸 보면 이렇게 적응하게 되나보다. 한번에 적응하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는게 자연스럽다는 것을

다음엔 내가 좋아하는 치즈 위주로 소개하는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치즈 레벨 상승 됨:)


아 비앙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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